사진=연합뉴스, 뉴스1
조 대표는 “나경원과 한동훈, 둘 다 ‘친윤’이었다. 나경원은 윤석열의 ‘여동생’, 한동훈은 윤석열의 ‘꼬붕(부하)’로 불렸다”며 “두 사람 다 검찰의 소극적 태도 덕분에 자기 자식 수사와 기소를 피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국힘 대선 경선과 12.3 내란을 계기로 갈라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며 “법정에 선 피고인이 아닌 대중 정치인인데, 국민과 언론이 매우 궁금해 하는 매우 간단한 것에 답하지 않거나 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다 윤석열 검찰총장·대통령을 찬양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는다”며 “나경원은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질문에 ‘간 적 없다’라고 말하지 않고 ‘더 말씀 안드린다 했죠’라고 답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동훈은 채널A 사건의 비밀이 들어 있는 자기의 휴대전화에 20여 자리 비밀번호를 걸고 풀지 않는다”며 “당원게시판에 익명으로 쓴 윤석열-김건희 비방 글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두고 격렬한 논란이 됨에도 ‘내 가족이 아니다’라고 답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이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비방하는 데는 거품을 문다”면서 “나경원에게 ‘천정궁 갔지’라고 계속 물어야 한다. 한동훈에게 ‘네 가족 맞지?’라고 계속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