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 vs 친명' 與 최고위원 보궐선거…첫 합동연설회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23일, 오전 06:0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명한 서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유동철, 이건태, 강득구 후보. 2025.12.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026년 지방선거 출마로 공백이 생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레이스가 23일 첫 합동연설회로 막을 올린다.

이번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후보 간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한준호·전현희·김병주 전 최고위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시된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유동철·이건태·강득구 후보와, 친청계로 분류되는 문정복·이성윤 후보가 참여한다.

연설회는 개회 선언에 이어 정청래 당대표 인사말, 후보자 전원의 정견 발표(각 10분) 순으로 진행되며, 오전 11시 20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1차 합동 토론(30일), 2차 합동 토론(1월 5일), 3차 합동 토론(1월 7일)을 거쳐 11일에 2차 합동연설회와 최고위원 3인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투표는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각각 50%를 반영하며, 1인당 후보 2명을 지명하는 2인 연기명 방식이 적용된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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