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틀째 통일교 특검 논의했으나..."의견차 좁히지 못해"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05:4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원내지도부가 23일 통일교 특검, 대장동 국정조사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논의는 많이 했지만 합의된 건 없다”고 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운영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왼쪽)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3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실을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수석부대표는 “(오는 30일) 본회의 일정 역시 감사원장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구체화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범 수석부대표도 “여러 중요 쟁점이 있었지만 의견차가 좀 있었다”며 “좁히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되면 추가로 만나서 조율하겠지만 오늘은 합의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어떤 지점에서 의견차가 있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유 수석부대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주요 사항은 대장동 국정조사, 쿠팡 연석 청문회, 통일교 특검 관련 부분 등 다양한 부분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