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청와대 첫 출근…‘청와대 시대’ 공식 복귀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6:2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 도착한 뒤 아침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를 이날 자정께 내려 청와대에 게양했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게양된다. 봉황기가 청와대에 걸린 것은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음을 알리는 의미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다시 ‘청와대’로 변경된다. 이전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기존의 ‘청와대’ 대신 ‘대통령실’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해 왔다.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시절 사용하던 청와대 본관 건물 모양 로고로 교체되며,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물, 인쇄물, 직원 명함 등에도 새 표장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도 방문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29일부터 ‘청와대’로 되돌아간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지고,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대통령실의 명칭도 청와대로 바뀐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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