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2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라며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다"면서도 "신속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제 역할을 하면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고 했다.
그는 "경제성장률도 상승 추세"라며 "주식시장은 코스피 4000을 돌파했고, 수출은 연간 7000억 달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우려 섞인 좌절이 기대 섞인 전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어렵게 확보한 GPU 26만 장과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여야가 합의한 'AI시대의 첫 예산안'은 첨단산업과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뒷받침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교·안보 분야를 두고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와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성장과 도약의 지평을 넓혔다"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경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으로 르네상스를 맞이한 한미동맹이 경제 부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희망적인 변화로 '빛의 혁명'으로 입증된 주권자의 집단지성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국민추천제와 국민사서함, 타운홀미팅, 국무회의와 업무보고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하고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게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편법과 불공정을 확실히 없애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가만 부강하고 국민은 가난한 것이 아니라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성장하는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며 "대도약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어젖히겠다"며 "국민들께서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삶 속에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지나간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며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각오로 작은 변화의 성과들을 하나하나 눈덩이처럼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도 피하지 않겠다"며 "미래를 위한 인내심과 진정성으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절망의 겨울을 희망의 봄으로 바꿔내신 우리 국민들의 그 저력을 믿는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했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