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다가가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에 변화를 주문한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년 간담회 전 방문한 현충원 방명록에 적은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을 강조하며 "많은 분들이 올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선거를 생각하고, 선거의 승리만을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다.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6년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을 섬기는 그런 해로 만들자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그런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026년에는 좀 더 깨끗한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좀 더 정직하고 반듯한 정직한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힘 있다고 힘자랑하지 말고 아량과 포용과 상호존중, 그리고 무엇보다 의회의 합의 정신을 되살리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을 세우는 데는 사사로운 계파가 따로 없고, 나라를 세우고 국리민복을 지키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사랑의 마음이 가득한 용광로는 우리 국민의힘의 정신이고 계속해서 견지해야 할 우리들의 다짐"이라고 했다.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장경우 전 의원도 "올해는 지방자치선거가 있는 해다. 현재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의 67% 정도를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소한 50% 이상은 확보해야하지 않겠나. 어려운 여건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번 지선에서 필승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날인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수 양희은, 션, 육상선수 나마디 조엘 진 등 시민대표들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신년 새해맞이 타종행사에서 제야의 종을 울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가 밝았는데 반성부터 한다. 작년 한 해는 국민의 사랑을 받기에 많이 부족한 정당이었다"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견제와 균형을 잡으려는 우리 국민들의 지혜로운 판단을 믿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당부터 변해야 한다.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의 말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아침에 장 대표와 국립 현충원에 다녀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신념 있는 곳에 미래가 있고,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새롭게 변화하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길을 찾아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혁신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국민들께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후 이날 모인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상임고문들은 '2026 지방선거 승리'가 적힌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sos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