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경기지사 선호도…김동연 24%·추미애 19%·한준호 10%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5:10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올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역 김동연 지사가 진보 진영 경기도지사 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지지층의 선호에 힘입어 김 지사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보수 및 중도층의 선호도에서는 모두 김 지사가 앞섰다. 향후 당내 경선에서 지지층의 결집도가 최종 후보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24%였다.

추미애 의원은 오차범위 밖인 19%를 기록했고 이어 한준호 의원 10%, 김병주 의원 5%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3%, 무응답은 7%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추 의원의 지지도가 김 지사를 앞질렀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추미애 32% △김동연 23% △한준호 17% △김병주 9% 순이다.

반면 범여권인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42% △추미애 23%로 격차가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김동연 29%·추미애 6%)과 개혁신당 지지층(김동연 58%·추미애 0%) 모두 김 지사가 크게 앞섰다.

이 결과로 볼 때 향후 당내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될 경우 추미애 의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지지율에서 김동연 지사가 1위를 차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거하면 실제 경선 경쟁률은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념 성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됐다. 진보 지지층은 △추미애 30% △김동연 22%로 추 의원이 앞섰다. 그러나 중도(김동연 26%·추미애 19%)와 보수(김동연 25%·추미애 10%)층에서는 김 지사가 지지도를 앞섰다.

지난 2017년 김동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6.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 지사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와 50대에서도 23%, 26%를 기록해 각각 1%P(포인트) 차로 추 의원을 앞섰다.

직업별에서 김 지사는 블루칼라(현장 직군), 추 의원은 화이트칼라(사무·관리·서비스 직군)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이외 농림어업·자영업은 동률, 주부·학생·무직에서는 김 지사가 선두다.

민주당 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는 김 지사와 추미애·한준호·김병주 의원 외에도 권칠승·염태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양기대 전 의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1.4%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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