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베네수엘라 교민 철저히 보호…필요시 신속 철수 집행"(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3일, 오후 07:02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전격 공습과 관련해 교민들의 안전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로이터통신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트럼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도 전했다.
청와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철수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필요시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외교·안보 당국으로부터 베네수엘라 공습 관련 현지 폭발 사태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현지 및 주변국 동향 등에 관해서도 보고받으며 우리 교민 안전 등에 각별히 대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외교부는 오늘 저녁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사태 발생 후 즉시 재외국민 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 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0여명(카라카스에는 50여명)으로,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단속하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유조선을 나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마약선이 정박하는 부두 시설을 공격해 파괴하기도 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