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직자들의 오세훈 공격…한동훈 "명백한 해당행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03일, 오후 08: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부 당직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데 대해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우리당 중앙당 당직자들이 우리 당 서울시장이자 유력한 출마 예정자가 당의 쇄신, 계엄과의 단절을 촉구했다는 이유로 SNS와 유튜브에서 협박과 막말로 공격하고 있다”며 “마치 민주당의 마타도어를 방불케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가 지칭한 ‘일부 당직자’는 장동혁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등으로 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모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을 만큼 참았다.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장동혁 지도부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장 대표가 임명한 장 부원장은 오 시장을 겨냥해 “남 탓 이전에 자신의 모습부터 돌아보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며 “동지 의식이 오 시장과 주변 사람들한테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박 대변인 역시 “혹독하게 비평하고 싶지만 ‘참아주는’ 이유는 단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이 아직은 우리당 서울시장이기 때문이다”라며 “현직 시장이 당과 대표를 샌드백 삼아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을 향해 ‘무엇을 해주었냐’ 따져 묻기 전에, 자신이 당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부터 돌아보는 것이 어른다운 자세이자, 당의 녹을 먹은 정치인의 책무다”라고 주장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