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3일) 중요군수공장을 방문해 전술유도무기 생산 실태를 파악하고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수한 우리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잠재적인 군사기술력과 효과성은 앞으로 방사포체계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효용가치가 크다”면서 “올해 상반년도부터 중요부대들에 이 무기체계를 편제적으로 장비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성과 총참모부가 구상하고 있는 부대별 장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현행생산능력을 2.5배가량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스라엘의 정밀 유도무기인 스파이크 미사일과 외형이 닮은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생산 공장으로 추정된다. 이 미사일은 적외선 유도 방식으로 은폐된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우리 해병대 등도 도입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조립공정 현대화에 부족한 점들이 있다며 “이를 근원적으로 퇴치하는 데서는 공정설계와 그에 따르는 설비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수 공장의 2026년도 신설 및 현대화 사업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라면서 “최량화, 최적화 방안들을 다시 제기”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수공업은 현행군수제품생산과 현대화사업을 동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현 실태에 부합되도록 경제조직과 생산 및 기술개건사업지휘를 빈틈없이 치밀하게 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핵추진잠수함 건조현장과 초대형방사포 생산 공장 등 군수 분야를 현지지도하고 신형 고공 장거리대공미사일 시험 발사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하는 등 군사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연초 열릴 예정인 노동당 9차 당 대회에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하는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전력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다목적 정밀유도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