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의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순방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중국에 석사자상 한 쌍을 기증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간송미술관이 ‘돌려주고 싶다’고 하는데, 이번에 우리도 좀 생색도 내자고 해서 제가 좀 밀어붙여 급하게 추진됐다”면서 “중국 측에서 전문가들이 와서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하게 해서 실물은 못 주고 사진만 찍어서 돌려준다”면서 “저는 이게 각자 제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우리한테 줄 것은 내가 보니까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면서 “그래서 푸바오라도 제가 줘라라고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참고로 석사자상은 중국 측에 무상으로 준 것인데, 원래는 간송미술관 측이 자기들이 무상으로 주고 싶다고 했지만 절차상 안 됐다”면서 “그래서 결국 국가는 이를 양도받아 중국에 무상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상으로 정부에 준다고 해서 제가 제값을 다 쳐서 주면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으니, 일부라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금 시켜놓은 상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국가 간 외교에 필요하다고 해서 민간의 것을 뺏어 가고, 돈이 없어 힘들어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면서 “일정 정도는 보상해 주는 것을 검토하라고 시켜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