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쿠팡 유출 직원 중국인?…어쩌라고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후 03:48

[상하이=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중국인 직원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과 관련해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와 선동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엄히 제재해야 한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서해 구조물, 미세먼지, 쿠팡 중국인 직원 등과 관련해 반감을 갖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쿠팡의 그 범죄 행위자가 중국 사람이라면 ‘어쩌라고요’”라면서 “일본 사람이면 그때부터 일본 사람을 미워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러면 미국 사람이면 미국을 무지하게 미워해야 되는데, 그건 또 왜 안 하는 것인가”라며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한창 심할 때 중국발이냐 어디발이냐를 두고 막 싸우고 그랬다”면서 “저도 방송에서 누구하고 싸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걸 감정적으로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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