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명 개정 추진…9~11일 사흘간 전 당원 투표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8일, 오후 07:25

국민의힘.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국민의힘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여부'를 묻는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가치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당명 개정에 대한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개정 절차를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이날(8일) 기준 전체 책임당원으로,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원들의 새로운 당명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 당원 조사는 당원 중심 정당이 되는 첫걸음으로,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을 직접 묻고 이기는 변화를 당원과 함께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책임 있는 변화와 혁신으로 당을 쇄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7일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민의힘은 전당원 ARS 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명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하고, 최종 선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당명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일정이 임박한 만큼, 하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다만 "당명 확정 이후 CI 작업까지 포함하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초까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아무리 빨라도 통상 두 달 정도는 걸린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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