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며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해당 무인기의 잔해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성 로고가 찍힌 메모리카드가 포함돼 있었지만 주요 부품은 중국산으로 보이는 점에서 자료의 신빙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이 주장한 날짜에 북한 무인기가 운용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 군은 해당 사안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이번 주장은 남북 관계에 다시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화와 관계 개선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사실상 이를 거부하는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정은과의 만남을 기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언젠가 한반도의 혼란과 적대라는 비정상이 극복되고 서로 존중하며 공존·공영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북측에도 새해 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글 말미에는 ‘만나라 뽀재명과 뽀정은’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