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댓글국적표기·외인투표제한 주장, 극우논리로 현실도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11일, 오전 10:3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한 ‘댓글 국적 표기’ 및 ‘외국인 투표권 제한’에 대해 “곤두박질치는 지지율을 ‘외부 세력의 개입’ 탓으로 돌려보겠다는 비겁한 현실 회피”라고 11일 비난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포털 댓글 국적 표기와 외국인 투표권 제한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도대체 이 시점에 이런 주장을 들고나온 저의가 무엇인가. 곤두박질치는 지지율을 ‘외부 세력의 개입’ 탓으로 돌려보겠다는 비겁한 현실 회피이자 얄팍한 꼼수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이 내놓은 주장은 그동안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앵무새처럼 반복해 온 주장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극우적 시각과 배치되는 여론을 마주할 때마다 혐중론을 들고 나왔다”며 “지금도 반쪽짜리 내란 사과 이후, 지지율이 오르지 않자 또 다시 ‘중국 댓글 부대의 조직적 개입이다’라며 ‘차이나게이트’ 류의 음모론을 퍼뜨려 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극우의 논리에 올라타 현실을 도피하지 말라”며 “민심의 이반이라는 뼈아픈 현실은 음모론으로 눈과 귀를 막는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는다”꼬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은 댓글의 국적 표기에 64%가 찬성하고 있고, 상호주의에 입각해 외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9%에 이르고 있다”며 ‘댓글 국적 표기’ 및 ‘외국인 투표권 제한’을 주장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북한 무인기 사건을 ‘국군의 무인기 작전’이라고 단정한 데 대해서도 “북한을 자극하며 전쟁까지 불사하려 했던 윤석열의 외환 유치를 인정한 것”이라며 “국가 안보보다 당리당략을 우선한 추태를 보였다”고도 논평했다.

그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며 “군의 공식 입장마저 무시한 채, 있지도 않은 ‘군사 작전’을 기정사실화하여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야말로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자해 행위”라고 힐난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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