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왼쪽부터), 이성윤, 이건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1.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청(親정청래)과 친명(親이재명) 후보들이 각각 정청래 지도부의 안정화와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 소통을 앞세워 당심 겨냥에 나섰다.
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
친청 후보들은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를 언급하며 정청래 지도부에 힘을 실었다.
이성윤 후보는 "이 대통령, 정 대표와 '원팀 민주당'으로 똘똘 뭉쳐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빅팀 대한민국'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최고위원이 되는 즉시 당대표와 상의해 당원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정복 후보는 "민주당의 많은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당선돼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뻗어나가는 고속도를 만들어야 하기에 정청래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원팀 민주당이 필요하다"며 "정 대표를 중심으로 1인 1표제를 통해 당원주권시대를 완성하고, 하나된 당원의 힘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도 인사말에서 "오늘 최고위원에 입성하는 세 분 그리고 새롭게 뽑힐 원내대표와 함께 정청래 지도부 완전체를 구성한다"며 "지금껏 그랬듯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 후보들은 1인 1표제에 대한 거론 없이 당정청 관계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강득구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당정청이 한치의 엇박자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태 후보는 "지금은 이 대통령의 시간이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똘똘 뭉쳐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민심·당심·명심이 이건태로 속 시원하게 통하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최고위원 3인을 뽑는 온라인·ARS 투표는 오후 4시에 마감된다.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유권자 1명이 후보자 2명을 지명하는 '2인 연기명' 방식이 적용된다. 오후 5시 20분에는 당선자를 발표한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