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백혜련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원내대표 선거는 국회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당선자를 정한다. 임기는 5월 중순까지 약 4개월이다.
한 원내대표의 가장 급한 숙제는 공천헌금 논란의 수습이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탈당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이를 신속하게 수습하지 못할 경우 지방선거에도 타격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원내대표는 공천헌금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해 엄단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통일교 특검 및 2차 종합특검 외에도 법 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 등도 새 원내대표의 숙제다. 아울러 법안 처리 과정에서 청와대와 강경 지지층을 대변하는 정청래 대표와의 조율도 새 원내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 전 정견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