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이어 “당명을 바꿀 정도의 결기라면 기존 행태 중에 잘못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들은 완전히 절연해야 되는 조치를 취해야 당명 바꾸는 효과가 있을 텐데 그것이 따라오지 못하면 비용만 엄청나게 들이고 ‘정당 포대 갈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위 집토끼와 중도 확장이라는 논란이 있다”며 “저는 이 두 관계가 길항 관계, 배척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집토끼도 잡고 중도도 확장해야 되는데 너무 집토끼에 치중한 나머지 중도가 그 행태를 싫어한다든지. 그다음에 너무 중도로 나가는 바람에 당의 정체성이 없어지고 당원들이 섭섭해하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지도부의 현명한 자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토끼도 도망가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하면서 중도를 확장하는 이런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너무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이 도망가는, 너무 집토끼를 편애하고 아끼다가 중도나 다른 국민들이 싫어하는 이런 행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걱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 5년 반 만에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당 쇄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지난 9~11일 책임당원을 상대로 개정 여부를 묻는 자동응답전화(ARS)를 한 결과 77만 4000여명 중 25.24%가 응답, 이 중 13만 3000여명(68.19%)이 당명 개정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