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합당이 가장 강력한 수단일 수 있고, 강하거나 느슨한 선거 연대도 있을 수 있다"며 "그 전 단계로 특검 등 정책 이슈로 힘을 합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범보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대표와 이 대표는 13일 국회 본청에서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마주 앉는 것은 2024년 1월 개혁신당 창당 이후 처음이다. 양당 대표는 15일 본회의를 앞두고 통일교 특검법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지금은 특검을 갖고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야당이 다 힘을 합쳐서 (특검을) 하자는 것이고 일단 정책적 연대를 통해 야당이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 이후의 문제는 그런 문제에 대해 어떤 결론을 정해놓고 논의할 단계는 아니고 선거 연대는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처럼 한 명만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별 사정과 지지율이 중요하고, 각 지역에는 몇 년을 준비해 온 분들이 있다"며 "기초단체별로 여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벌써 선거 연대를 언급하는 것은 너무 빠른 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야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특검 같은 (사안을) 가지고 정책 연대를 우선 추진해 나가는 것이 거대 여당인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대 여당을 이길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면 이 대표와 손을 잡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이길 수만 있다면,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막아낼 수만 있다면 야당 전체가 힘을 합쳐서 지방선거를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대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기와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연대는 시너지를 내서 이기는 방향으로 갈 때 의미가 있다"며 "각자의 그릇에 충분히 담길 게 담긴 다음에 합치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 시너지가 나야 연대의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연대를 미리 이야기하면 합쳤을 때 시너지도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채워야 할 것들, 자강이 연대로 희석되기 시작하면 각자 채워야할 게 채워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연대를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의미없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각자에게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연대의 문제가 너무 일찍 들어오는 것은 연대의 효과를 극대화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전체 선거를 놓고 봤을 때는 마이너스"라며"아직도 선거는 많이 남아 있다. 여러가지 고민을 다양하게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