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伊 정상 공동언론발표…"전략 대화 강화, 2030 액션플랜 마련"

정치

뉴스1,

2026년 1월 19일, 오후 01:01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국 간 '전략대화'를 강화하고 중장기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2026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분야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멜로니 총리와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1시간 넘게 걸쳐 소인수·확대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에 기여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관계 △경제 △과학 △문화 △국제협력 등 5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양 정상은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시너지 창출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전략대화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양국은 차기 전략대화를 조속히 개최하고 '2026~2030년 액션플랜'을 마련해 한국과 이탈리아 협력의 주요 목표를 식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안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이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해 올해 중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할 수 있기를 재차 기대한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 2023년 체결된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반도체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민간 간 반도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개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구체적 협정과 공동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대학 및 고등교육기관 간 협력 촉진, 문화 분야에서는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개최될 2026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 행사를 활용해 스포츠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국제협력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안정 실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주요 20개국(G20)을 비롯한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한-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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