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명, 부적절 34%·적절 33%…국힘 지지층 48% 적절 [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3일, 오전 10:5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 제명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34%, 적절하다는 의견이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에 대해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

모름·응답거절을 택한 '유보' 의견도 33%로 나오며 삼분화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8%가 적절, 35%는 부적절하다고 봤다. 유보는 1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절과 부적절 의견이 각각 34%로 동률을 이뤘다. 유보는 32%였다.

또한 한국갤럽이 5단계로 분류한 정치 성향(매우 보수·약간 보수·중도·약간 진보·매우 진보)에 따르면, 매우 보수의 경우 62%가 적절하고 2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약간 보수는 적절 40%·부적절 36%, 중도는 각각 26%·37%, 약간 진보 36%·35%, 매우 진보 38%·48%로 집계됐다.

갤럽은 "현재 국민의힘은 강성 지지층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방선거를 대비해 중도층 유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극보수자를 제외하면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양론 격차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4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게 제명 처분 결정을 내렸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면서도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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