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서울시장 출마 결심"…당협위원장·기초의원에 지지 요청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5일, 오전 10:18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과 시·구의원들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지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윤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분명히 밝힌 것으로, 향후 당내 경선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과 시·구 의원들을 상대로 "저 윤희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윤 전 의원은 "저는 이번 지방선거를 우리 당이 무릎을 세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지쳐 있는 당원들께 승리의 확신을 드리고,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당당한 정책 경쟁으로 우리 당의 앞길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 최전선에 서겠다는 각오로 저 윤희숙,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의원님의 뜨거운 진심을 제가 소리쳐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 있는 경제 전문가로 서울의 골목 구석구석에 변화의 온기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당내 경선과 본선에서 의원님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 12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고민보다는 조금 더 나아갔다"며 "제 정신과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통이다. 21대 국회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본회의 연설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대선 직후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나윤장송(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을 상대로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쇄신안을 발표해 파장을 낳았다.

masterki@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