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오늘 당무 복귀 유력…韓 제명 논란 수면 위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06:01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28일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단식 농성을 중단한 뒤 병원에 이송된 지 엿새 만이다.

왼쪽부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대표. (사진 = 이데일리DB)
27일 국민의힘 지도부 소속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중 최종 결정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무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종합상황실을 찾아 농수산 물가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일정에 앞서 하나로마트를 들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5일 쌍특검(통일교 게이트·공천 뇌물) 추진을 위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단식 8일 차에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농성장을 직접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단식을 중단했다. 장 대표는 지난 26일 퇴원해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장 대표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당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최고위는 한 전 대표를 제명한 윤리위 결정을 재고하고 당 통합을 위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 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지지자들의 집회 중지 요청 등 당의 화합과 정치적 해법 모색을 위한 노력을 국민과 당원에 보여줘야 한다”며 “당 내에서도 서로를 비난하고 적대시하는 일체의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서울시당 소속 당협위원장들도 입장문을 내고 “최고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정치적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한동훈 제명 징계를 강행한다면 당의 심각한 분열 가운데 서울의 선거는 더 큰 고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부터 당은 대대적 혁신으로 국민께 다가가며 보수통합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한 전 대표를 향해 “책임 있는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 광장에 터져 나온 성난 목소리가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다수 당원의 뜻에 한 전 대표도 공감해 주리라 믿는다”며 “정치적 해법, 책임 있는 메시지를 당원과 국민께 보여달라. 양쪽이 한발씩 물러서야만 출구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입장문에는 전체 42명의 서울시 당협위원장 가운데 절반인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동진·구상찬·김경진·김근식·김영주·김원필·김재섭·민병주·박성연·박정훈·배현진·송주범·오신환·이재영·이종철·장진영·전주혜·조은희·최재형·함운경·현경병(가나다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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