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국 지자체 금고 이자율 공개에 "이게 다 혈세"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8일, 오전 08:17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이자율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에 대해 "이게 다 주민들의 혈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구 트위터)에 "1조원에 1%만 해도 100억…해당도시의 민주주의 정도와 이자율을 비교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정부의 금고 이자율을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를 통해 일괄 공개한다고 전날(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정부 금고 금리 공개가 의무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행안부가 전국 지방정부의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금리를 조사한 결과, 평균 금리는 2.53%로 집계됐다. 광역지방정부 평균은 2.61%로, 인천광역시가 4.57%로 가장 높았고 경상북도는 2.15%로 가장 낮았다. 기초지방정부의 평균 금리는 2.52%였으며, 인천 서구가 4.82%로 최고치를, 경기 양평군이 1.7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정부 간 금리 차이는 금고 약정 시점의 기준금리 수준과 금리 산정 방식, 가산금리의 고정·변동 여부 등 계약 구조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열린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전국 지자체 금고 이자율을 조사해 공개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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