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디로→ 이준석 "무소속 서울시장"· 김성태 "의미는 계양을"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9일, 오전 10:3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제명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진행, 의결했다. 2026.1.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민의힘이 결국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했다.

정치권은 당적을 잃게 된 한 전 대표가 계속 장동혁 지도부와 각을 세우는 한편 활로를 뚫기 위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리위의 '한동훈 제명 결정'을 최고위원 9명의 투표로 추인했다. 찬반이 각각 몇표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결 도중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친한계 우재준 최고위원 정도만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조언을 부탁받자 "양심상 저는 조언할 땐 항상 그 시기에 최적화된 조언을 한다"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했다.

그 이유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더 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예를 들어 무소속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대구나 부산에 나간다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내줘도 좋다'며 아주 센 사람을 내 3파전을 만들 것이지만 서울시장은 국민의힘으로서도 '그냥 내줘도 된다'는 말을 못하는 곳"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이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가면 본인에게 지렛대가 생기게 된다"며 완주 여부와 관계없이 한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자체가 국민의힘에겐 엄청난 부담을 줘 한 전 대표에게 이런저런 틈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한 전 대표가 광역단체장이나 보궐선거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보수가 강세인 TK(대구 경북),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아니면 경기 평택 정도"라고 예측했다.

만약 "한 전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생각한다면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가 한 번 붙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계양을에서 이긴다면 정치적 의미가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 계양을의 경우 이 대통령 복심이라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출마설이 꾸준하게 나돌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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