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한동훈 제명 과하다…이전투구 벌어질 것"[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1월 29일, 오후 12:19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29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TV '팩트앤뷰' 캡처)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제명한 것에 대해 "징계는 과하다"며 "제명을 놓고 국민의힘 내에서 이전투구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대응, 태도가 분명히 잘못된 부분들은 있고 당원 게시판 문제는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그럼에도 징계는 과하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게 문제는 한 전 대표가 부끄럽고 쪽팔리고 말 일"이라며 "그런데 전직 비대위원장·대표를 배척하고 제명한다는 건 민주주의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과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때 부당한 징계라고 했지만 밀어붙였다가 이후 선거에서 패배하고 그 징계가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지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 전 대표의 제명으로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 사태를 겪는 것은 물론, 내홍이 지방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예비 후보 등록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유권자들이 기사를 검색하면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이나 이전투구, 반목, 질시 같은 기사가 나올 것"이라며 "정무적으로 최악의 판단이고, 정말 제명을 하고 싶다면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다만 이번 징계는 한 전 대표의 정치력 부족이 야기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본인의 징계를 계엄에 빗대 계엄을 다시 한번 막겠다고 하는데 계엄은 국민의힘에 트라우마다. 그걸 이용해 징계의 부당성을 이야기하는 게 옳은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전날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에 대해서는 "주가 조작 무죄 부분의 경우 주가 조작을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항소심에서 특검팀이 열심히 다퉈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명태균과 관련해서는 판사가 이런 사람들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한 것 같다"며 "허장성세가 있는 사람들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로 판결한 것 같은데 판결이 잘 됐다고 본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민중기 특검에 대해서는 "수사관이 특검 사무실에서 술을 마셨다는 보도, 외부인 출입 논란, 양평군청 공무원의 자살 등 이 정권이 끝나면 오히려 민중기 특검이 특검을 받아야 할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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