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대사 재산 530억 4461만원 보유 신고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30일, 오전 12: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노재헌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권전명대사가 530억 4461만 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1월 수시공개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하반기(7월 2일~11월 1일) 중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총 362명이다.

노 대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과 송정동 일대의 토지 11억 625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본인과 모친의 이름으로 건물 132억 388만원 규모도 보유하고 있었다. 건물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복합건물과 서울 용산구 이태원구 복합건물, 서울 종로구 구기동 단독주택 등이다.

또 본인과 모친, 장남 및 차남의 예금은 126억 18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본인과 모친, 장남 등이 보유한 증권 규모도 213억 2247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노 대사는 마이크로소프트 2015주, 엔비디아 1만 7588주, 아이셰어주 중국 대형주 상장주식펀드(ETF) 8700주를 포함해 비상장 주식 네오트라이톤 2000주, 에스피테크놀로지 2만 9157주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노 대사는 사인간 채권 43억 8141만원, 롤렉스 시계 700만원, 본인이 보유한 서양화 등 예술품 1억 3600만원 규모도 신고했다. 아울러 롯데호텔서울 휘트니스클럽 등 회원권 2억 430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사의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명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노 대사는 지난해 10월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공식임명됐다. 한중관계 복원이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공을 들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노 대사는 지난 2012년 동아시아문화재단을 설립해 한중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해온 중국 전문가로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았고, 2021년 외교부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작년 8월 말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특사단에 합류해 박병석 전 국회의장, 김태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시 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노 대사는 한중 수교를 이끈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한중 양국은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92년 8월 24일 수교를 맺었다.
작년 10월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노재헌 신임 주중대사가 도착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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