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 합당 논의 시작도 전에 밀약설…박지원 "말 조심"

정치

뉴스1,

2026년 1월 30일, 오후 01:5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7.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통합 과정에서 지나친 욕심과 의심은 화를 불러온다며 '말조심'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30일 SNS를 통해 "민주당과 혁신당 통합은 양당 모두 당내 소통 및 절차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국민적 지지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혁신당 일부에서 "당명을 '조국민주당' 혹은 '민주혁신당' 등으로 바꾸자 하고 공동대표제까지 요구했다고 하더라"며 "이러한 움직임에 혁신당이 경고를 해 다행이지만 이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옛날엔 통합 과정에서 이런 구태 정치가 비일비재했지만, 지금 이런 정치를 하면 당원도 국민도 화내고 통합은 물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에게 적용하는 도덕적 잣대는 훨씬 엄중하니 더욱 말조심 해야 한다"며 혁신당 일부의 당명 교체, 공동대표제 요구를 겨냥했다.

또 텔레그램 대화를 통해 '밀약' 단어를 언급해 혁신당을 자극한 민주당 의원과 당 소속 국무위원을 향한 경고 성격도 담겨 있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 때 한 민주당 의원이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국무위원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가 노출됐다.

대화 내용은 '밀약 여부를 밝혀야'라는 것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가 합당 이후 공동 대표를 맡자는 '밀약'이 있었던 것 아닌가 의심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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