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밀라노에 임시 영사사무소 설치…신속대응팀 파견도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30일, 오후 04:1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교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대응과 예방 활동을 위해 밀라노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고,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밀라노 임시 영사사무소는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주밀라노총영사관 내에 설치·운영된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국정원, 대테러센터 직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며, 3개 조로 나뉘어 현지에서 활동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임 대표 주재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임시 영사사무소 운영계획과 현지 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속대응팀원들에게 각 부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팀’으로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 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밀라노 치안 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현지 치안 및 테러 동향 파악 등을 주요 임무로 수행한다.

경기장과 관광지 인근에서 안전 점검과 우리 방문객 대상 해외안전여행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첫 공식 활동으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계기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밀라노 동계올림픽 해외안전여행 가이드북 △영사안전콜센터 홍보 리플릿 △홍보 기념품(핫팩, 방한마스크) 등이 배포됐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캠페인 현장에서 “이탈리아는 연간 약 10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는 국가로, 밀라노에서만 연간 400여 건의 우리 국민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지 여행 시 각별한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밀라노와 코르티나 두 지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코르티나에 주밀라노총영사관 소속 영사를 파견하고 베네치아에는 영사협력원 2명을 증원 배치하는 등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영사 조력 제공을 통해 우리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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