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지사 불출마…"우상호 승리 돕겠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01일, 오후 01:3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에 출마하지 않고 같은 당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 전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우상호 수석의 승리를 돕겠다. 혼자 가는 길보다는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엇보다 집권 민주당의 강고한 단합이 필요하다”며 “저부터 단합의 실마리를 풀겠다”고 했다.

강원 평창 출신 이 전 지사는 강원도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2010~2011년 강원지사로 재임했다. 2022년 강원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현 지사에서 낙선한 그는 2024년 총선에선 강원도 대신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했으나 다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도 이 전 지사는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로 거론됐지만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수석은 이 전 지사 불출마 선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광재 전 지사께서 어려운 결단을 해준것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저와 함께가는 길을 선택해 준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진심때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결단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살신성인 선당후사의 통 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항상 공익을 위한 선 굵은 정치의 모범을 보여준 이광재 전 강원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동단결”을 강조했다.

강원도는 6월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9~10일 18세 이상 강원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가상번호 100%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47.1% 지지율을 받아 김 지사(36.8%)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p) 밖에서 앞질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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