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2025.9.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합당 논의 중단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제발 당내 권력 투쟁에 혁신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반박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어제 엄수됐다. 오늘은 조용히 그분을 추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전부터 한준호 의원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채현일 의원은 혁신당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날이 선 질문"이라면서 "상중이던 지난주에는 모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간의 밀약설 타격 모의 메시지도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일이다. 민주당 먼저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 상식이자 순서 아닌가"라며 "전격적 제안이었지만 그 형식과 무게에 걸맞게 우리는 원칙을 말씀드렸고 당 전체가 진지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원들 개개인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일방적인 주장과 타격 모의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질서 있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내부 정리부터 해달라. 그것이 최소한의 상식이자 예의가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한준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를 향해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여기에서 멈춰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결코 통합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현일 의원도 SNS를 통해 혁신당에 △혁신당이 강조하는 '개혁 DNA'가 합당의 선결 조건인지 △합당 후에도 당 내부에서 '쇄빙선' 역할을 계속할 것인지 △'어떤 경우에도 정치인 조국이 사라져선 안 된다'가 합당의 전제인지 등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채 의원은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혁신당이 생각하는 통합의 방향이 특정 인물이 아닌 민주개혁 진영 전체의 승리에 있음을 분명히 해달라"라며 "어떤 가치와 노선을 함께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