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 등과 관련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내 의견 정리가 이뤄진 후에 합당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은 민주당에서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가 됐을 때 그다음 일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자당 대표를 향해서, 채현일 의원은 우(리)당을 향해 날 선 질문을 했다"며 "다시 말하지만 합당 제안은 민주당에서 했고, 혁신당 입장을 묻기 전 집안 정리를 먼저 하는 것이 지금 상태에서는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부 권력 싸움에 혁신당을 끌어들이거나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향해 "합당 논의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하기 전 혁신당과 논의가 오간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1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10분쯤 조국 대표가 최고위방에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공지했다"며 "그 전에 어떤 논의나 밀약 등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지난 달 22일 오전 9시 50분쯤 합당을 제안했다.
이 사무총장은 '합당이 안 되는 시나리오도 있는가'란 질문에 "국민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금 싸워야 할 대상은 내란세력, 내란 잔당이고 우리가 바라봐야 할 대상은 국민으로, 답 또한 국민을 바라보는 쪽으로 돌려서 답하겠다"고 했다.
합당 논의와 무관하게 당내 지방선거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의 지선 목표는 '국민의힘 제로, 부패 제로'로 명확하다"며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번 주에 구성할 예정으로 지선과 관련해서는 가치를 잃지 않고 뚜벅뚜벅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허위조작사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전이시키지 말아 달라"며 "신뢰와 예의가 결여된 과정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당의 부채가 400억 원이라든가 합당 사전 밀약설, 지지율 하락 등의 이유로 합당 추진 등이 모두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