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청와대는 4일 10개 기업이 5년간 총 270조 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올해 5만 16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2시간 동안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롯데그룹·포스코그룹·HD현대·GS그룹·한진그룹 총수 또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경제계 대표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경제계가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면서 10개 그룹이 5년간 모두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70조원 중 올해의 66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16조 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채용과 관련해서 10개 기업은 올해 모두 5만16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이들 기업 채용기업 채용 계획에 비해 2500명 늘어난 규모"라면서 "특히 채용 인원의 66%인 3만 4200명은 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별 채용 인원은 삼성 1만 2000명, SK 8500명, LG 3000명 이상, 포스코 3300명, 한화 5780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석은 "지난해 하반기 이들 10개 기업은 4000명을 추가로 채용했는데, 올해는 채용 규모를 2500명 더 늘렸다"며 "결과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25년 당초 계획과 비교해서 모두 65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10명의 기업 총수들과 함께 연초에 이뤄진 순방 결과를 공유했고 성장의 과실이 지방 중소기업 청년에게 퍼지는 모두가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지수 5000돌파는 우리 경제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됐음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평가했고, 중일 연쇄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전기를 마련한 만큼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도록 기업들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이 수석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신입채용과 함께 인턴십 직무훈련 창업 지원 등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지방주도성장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할 때 우선적으로 지방을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모두의 성장을 통해 국가 창업 시대를 선포한 바 있다"며 "대통령과 기업들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내 벤처 활용, 창업펀드 조성, 창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다"며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 전달받고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