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을 위해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 정부안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정리하고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연다.
정부안 발표 뒤 제기된 수정 요구를 반영해 당 차원 공식 입장을 내겠다는 취지다. 당내에선 중수청 조직 이원화, 검찰의 보완 수사권 등 정부안 일부 내용을 두고 개혁 방향과 어긋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민주당은 중수청 직제를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 이원화하는 정부안에 대해 대검 중수부의 부활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정부안과 달리 중수청 직제를 이원화 대신 일원화하고, 공소청에 검사의 보완 수사권은 배제하며, 공소청장 명칭은 공소청장·검찰총장을 다 쓰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의 주된 안건은 두 법안 논의이지만, 최근 당내 논란이 확산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당 관계자는 "정청래 대표가 의원들의 검찰개혁 관련 이야기를 충분히 듣도록 의원총회를 길게 잡아달라고 원내수석에게 당부했다"며 "검찰개혁을 충실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엔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과 합당 관련 간담회를 진행한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앞서 합당 반대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정 대표는 선수별로 의원들과 만나 합당에 관한 의견을 듣고,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엔 4선 이상 중진, 10일엔 당 재선 의원 모임인 '더민재'와 만난다.
당 관계자는 "합당은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충분하게 논의하면 되고, 그 전에 의원들과 대화를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