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후 첫 제주行…"지선에서 제주 위한 특별한 안 제시"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후 06:0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제주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제주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5/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 국민의힘 제주당사에서 '제주 청년과의 간담회'를 열고 "지난 총선 직전 사무총장으로 제주도당을 찾았다. 총선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제주도를 찾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마음의 빚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소멸·인구절벽·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때가 됐다"면서 "그래서 어제(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역을 살리고 인구절벽을 막을,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그 약속을 차근차근 하나씩 지켜가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제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본인에 대한 재신임·사퇴 요구에 맞서 '직을 걸고 전당원 투표를 하자'고 승부수를 던진 것과 관련해 "오늘 제주도에 오기 전에 무거운 짐을 많이 내려놓고 왔다"며 "갈 때 많은 걸 실어 가겠다. 좋은 정책적 제안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와 만난 제주 청년들은 '제주도에서는 서비스 관광업·자영업으로 살아남기 힘든데 지방에서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겠느냐', '국민의힘은 청년 정치인을 키우기 위한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지역에서 청년들이 꿈을 꾸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역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역별로 조금씩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전체의 새 판을 짜고 리노베이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TF를 구성하고,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추진하는 건 한 시간도 늦춰선 안 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유능한 청년 인재를 발굴하려 한다. 청년 가산점도 경선 득표율에 일정 점수를 부여해 가산하기로 했다"며 "청년의 정치진입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시한 선거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는 "투표권을 갖게 되면 청년들의 권익이 반드시 신장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예전에 직접 제안한 사항"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여야가 빠르게 의견을 모은다면 이번 지선에서 16세 청년들을 선거에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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