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제주 민생 행보…"제2공항 추진위 설치할 것"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11:2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성산읍 주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6 / © 뉴스1 오미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는 6일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제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 때 시작됐는데, 아직도 그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도에 올 때마다 비행기가 제시간에 도착한 적이 없다. 누구보다 제2공항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느낀다"며 "제주도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게 공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성산 주민은 지도부에게 "장 대표 직속으로 (제2공항) 지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환경영향평가와 같은 민감한 사항들을 중앙당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는 "말씀하신 (제2공항) 추진위원회를 중앙당에 만들겠다"며 "사무총장께서 돌아가자마자 바로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 제주도당 위원장님께서 당연직 부위원장이나 공동위원장을 맡도록 하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이후 지도부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으로 이동해 제주 감귤의 물량 및 출하 과정을 살피고, 만감류연합회 및 농협 관계자들이 만다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건의문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만다린 무관세 수입은 올해 발생한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아무런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했고, 관세협상 테이블에조차 올리지 못했다. 정부의 대응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귤 농가 입장에서는 심각한 타격일 수밖에 없고, 명절을 앞두고도 울상을 짓고 계신 것 같다"라면서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FTA 피해보전직불제 시행 기간 연장을 의결한만큼, 본회의에서도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거듭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준비해 온 노트에 직접 메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수 최고위원, 박성훈 수석대변인, 김대식 특보단장, 김장겸 정무실장을 비롯해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준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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