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1인1표제' 독려 논란에 "투표 여부 알았나…조사 필요"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11:42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6 / © 뉴스1 이승배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1인1표제' 투표 독려 논란과 관련해 "투표율 문제가 아니라 투표 여부를 알고 전화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얼마 전 1인1표제 관련해서 중앙위원회 의결이 있었다"며 "이틀째에 투표하지 않은 중앙위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전화가 왔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적 과반수가 의결 정족수이기 때문에 투표를 했나 안 했나라는 것도 중요한 의사 표시"라며 "사실상 투표하지 않음으로써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당헌·당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상 비밀투표 원칙에 대한 이야기"라며 "정당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정당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심각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심각하게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제5차 중앙위원회에서는 2~3일 당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1인 1표제'가 가결됐다. 투표에는 총 590명의 중앙위원 중 515명이 참여했고 이 중 찬성이 60.58%(312명), 반대가 39.42%(203명)로 과반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87.29%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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