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동수당 지방에 더 주자고 하니 국회가 제동…황당하다"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후 02:41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6 /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지방에 더 많은 아동수당을 지급하자는 취지의 입법을 두고 국회 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렇게 판이 기울어져 있으면 공평하게 하는 게 어떻게 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불공평하고, 불평등한 데에는 상응하는 대책을 세워야지, 형식적으로 똑같이 하면 불평등을 조장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최선을 다해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아동수당도 지방은 더 많이 주자', '지역화폐도 지방에 더 많이 주자', '재정도 많이 (지원)하고 산업 배치나 기반 시설 구축에도 지방에 더 많이 하자'"라며 "그런데 쉽지 않다. 당장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황당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에 더 많이 아동수당을 지급하자니까 태클이 걸렸다. '불공평하다'라고 (한다)"라며 "정치 권력도 서울, 수도권에 몰려있다. 하다못해 국회의원 숫자도 그쪽에 많다"고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오늘 착공식을 한 남부내륙철도도 60년 동안 한다고 말만 하고 안 하고 있던 거라고 한다. (공사에) 7조1000억 원이 든다더라. 7조 원이 없어서 60년 동안 한다고 말해놓고 안 하고 있었다"라며 "(수도권의) GTX 1개 노선을 까는데 보통 7조 원, 10조 원이 든다. 거기는 이렇게 깔고, 저렇게 깔고 그러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집이 평당 3억 원을 한다"고 지적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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