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일 심각한 건 정치적 갈등…저부터 노력해 최소화"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후 03:40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2.6 /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한민국의 사회갈등 수준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 "제일 심각한 건 정치적 갈등"이라며 "저부터 노력해서라도 지적한 부분을 최소화하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저도 책임이 있고, 최고 책임자니까 책임이 제일 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자주 말하지만 지적한 대로 우리가 대외경쟁을 할 때는 집안 갈등이라는 게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면서 "잘하기 경쟁을 하기 위해서 갈등하면 궁극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빚지만, 잘못하기 경쟁을 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더 못하나 보자, 네가 더 못하나 내가 더 못하나 못하게 하기, 발목 잡기, 음해하기, 거짓말, 토론이 불가능한 사회를,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공격하면 갈등이 격화된다"며 "사실 정치 풍토가 제일 큰 원인을 차지할 텐데,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시 이 문제도 제가 책임을 회피하자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결국 그 자리에 누구를 갖다 놓을 거냐는 건 국민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결정한다, 다 함께 책임져가면서"라며 "정말 이 문제는 어떻게든지 좀 완화하면 좋겠다. 특히 외교 문제나 대외 관계에서는 싸우는 만큼 손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소위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대외 관계에서 국가 간에 이해관계를 놓고 다툴 때 집안에서 저쪽 편을 들어버리면 확 균형이 무너져 버리고, 엄청난 걸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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