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래도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홍준표 대표께서 그러셨나?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면 어느 지역 아파트 한 동을 사다고”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개인이 특별한 이유 때문에 ‘200억이라도 좋아’(라면서) 그 돈 내고 사는 건 뭐라 그러진 않는다. 그럴 수 있다”며 “그러나 평균적으로 그런 가격을 향해 다 올라가면 과거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우리가 겪지 않을 수 없다. 언젠가는 막바지가 있지 않겠나? 영원히,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순 없다. 언젠간 정상을 벗어난 거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세상의 이치다. 근데 그때 엄청난 고통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꼽은 이 대통령은 “제가 기업인들을 만나 ‘기업 활동을 열심히 지원해 드릴 테니 지방으로 좀 가서 일자리도 좀 만들고 지방도 같이 살자’고 이야기하면 ‘우리도 사람을 구할 수 있으면 왜 안 가겠나, 땅값 싸고 편한데 문제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직장이 없어서 떠나고, 기업들은 사람이 없어서 못 오고, 이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느냐면 정치가 하는 것이고, 그런 걸 하라고 정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연일 부동산과 관련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 대통령은 5년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당시에도 “과거 IMF 때 3억6600만 원을 주고 산 집이 지금 20억 원 가까이 된다”며 “가책을 느낀다”고 말했었다.
2021년 11월 12일 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영상 중 ‘알릴레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IMF 때 주식 투자하고 다 날려 먹고 ‘집이라도 사라’는 아내의 강권에 못 이겨서 그때 샀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후보는 “지금 집값 때문에 온 동네가 난리 아닌가. 그래서 사실 되게 가책이 느껴진다”며 “(오른 집값은) 일 안 하고 만든 돈이다. 이 사회의 부패구조, 부조리 구조 때문에 혜택을 본 것인데, 그것이 사실 되게 걸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