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 (사진=연합뉴스, 뉴스1)
이 대표는 혼자 토론에 나서며 전 씨는 다른 3명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날 SNS에 “전 씨 측에서 가장 자신 있는 ‘전문가’들을 대동해서 나타나길 바란다”며 “털리고 나서 ‘우리가 데리고 간 사람은 전문가가 아니었다. A님(누군지 모름)과 토론하지 않았으니 인정할 수 없다’고 하지 마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앞장섰던 전 씨는 그간 총선과 대선 등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160여 일 만에 미국에서 귀국한 전 씨는 돌연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판해 온 이 대표를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020년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에 패했던 선거의 부정선거 (여부를) 밝혀내고자 하는데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인가”라며 “이준석은 대답해 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토론하라. 쇼하지 말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고 누차 주장한 전유관(예명 전한길) 님은 이미 1월 30일 자 방송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어제 고소장이 접수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현재 피고소인(전 씨)의 허위사실 공표 행위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다”며 “피고소인은 전 메가공무원 강사이자 현재 극우 유튜버로서 타당한 근거 없이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고소인이자 피해자에 대한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토론도 피하면서 도망 안 가는 척하려고 도발만 하니까 강제로 부정 선거를 열성적으로 입증할 동기 부여를 하겠다. 그냥 경찰서 가서 경찰에게 이준석이 부정 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를 입증하면 되고, 못 하면 처벌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제한 부정 선거 토론에 참여하면 진정성과 적극성,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 등에 따라서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설마 전유관 씨가 누구처럼 수사 지연 전술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사 강사가 왜 이리 해외에 계시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입국한 김에 수사는 받고 다시 출국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자 전 씨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를 수락하면서 이 대표를 향해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