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조국 최후통첩, 합당무산 떠넘기는 출구전력…정청래 뜻 접을 듯"

정치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전 11:3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2.8 © 뉴스1 유승관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통합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전 의원은 9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13일까지 합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최후통첩한 것에 대해 "저는 퇴로 확보 수순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최고위원 등을 달래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 때문에 안 된 것이다'는 걸 분명히 하고자 하는, 민주당에 합당 무산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읽었다"고 지적했다.

10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합당 쪽으로 의견이 모을지에 대해선 "의총에서 의견을 모으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의총에서 모인 의견을 가지고 다음 수순과 절차로 가겠다는 건 (정청래 대표도 합당을) 조금 어렵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즉 정청래 대표가 의총 뒤 합당 논의를 접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박 전 의원은 설사 의총 뒤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려 해도 "13일까지는 못한다"며 그럼에도 조 대표가 13일까지 답을 요구한 건 "조 대표도 '합당이 어렵다'고 판단, 본인과 당의 체면이 구기지 않도록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데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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