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13일까지 답없음 우리 길로…선거후 합당? 제로는 아냐"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전 09:2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6.1.2 © 뉴스1 이재명 기자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공언했듯이 오는 13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이 합당에 대해 명확하게 가르마를 타지 않을 경우 없던 일로 하고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뒤 합당 여부에 대해서도 최근 논란 과정에서 민주당이 혁신당을 모욕하고 상처 준 것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뒷맛을 남겼다.

혁신당 신장식 최고위원과 박병언 선임 대변인은 10일 각각 KBS라디오, YTN라디오에 출연해 "설 명절을 앞둔 13일까지 회신이 없으면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고 저희 길을 가겠다"며 "이미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 뚜벅뚜벅 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만약 민주당이 '시간 말미를 달라'고 할 경우에 대해 신 최고위원은 "공식 제안이라면 당연히 협의할 것"이라고 문을 열어 보였다.

신 최고위원은 합당이 무산되더라도 "국민의힘 제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연대를 강조한 뒤 "다만 국힘 제로인 호남에선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선거 뒤 합당 가능성에 대해 박 대변인은 "제로(O)는 아니지만 논란 과정에서 본의든 아니든 조국혁신당을 찔렀던 칼을 얼마나 완만하게 빼느냐에 달려 있다"며 민주당 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한편 조국 대표 출마에 대해 지방선거준비 단장인 신 최고위원은 "3월 초중순쯤 '단체장' 혹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느 것을 택할지와 장소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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