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오세훈책, MB· 이준석 추천사…吳, 張에게 李와 통합 수차례 읍소"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전 10:0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1.1 © 뉴스1 유승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6·3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윤어게인'과 절연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보수세력이 뭉쳐야 한다는 뜻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여러 차례 읍소했다고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0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에서 "지난해 장동혁 대표가 당선된 후 오 시장은 '당이 분열돼 선거를 치르면 필패하기에 보수가 통합해야 한다. 밖으로 나가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의 부분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수차례 읍소했다"며 "이에 장 대표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이 계엄 등 잘못된 과거와 절연, 중도 외연 확장 등의 이야기를 계속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아 지난 1월 1일 신년 단배식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같은 메시지를 얘기하기에 이르렀다"며 "그 결과 장 대표가 계엄에 대해 사과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 사과 이후 덧셈의 정치가 아니라 뺄셈의 정치가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는 상황들이 이어졌다"며 "그래서 선거 국면에서 이런 목소리를 낼 사람이 오세훈 시장 본인밖에 없다고 판단,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지 않으면 이번 선거 정말 어렵다'고 거듭 읍소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개혁신당은 현재까지는 선거 연대고 뭐고 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하자 김 부시장은 "다음 주 나올 오 시장 책의 첫 번째 추천사를 이명박 전 대통령, 두 번째 추천사를 이준석 대표가 썼다"며 "이준석 대표와 저도 가깝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가깝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라는 말로 멀리 있는 사이는 아니라고 했다.

이어 "당은 다르지만 소통하고 함께 가야 할 정치적 비전이 비슷하다면 선거 연대 공간은 얼마든지 열릴 수 있다"며 "그 기준은 '잘못된 과거와의 단호한 절연'이다"는 말로 장동혁 지도부가 '윤어게인' '부정선거'와 절연한다며 개혁신당과 선거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