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월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해 '자업자득'이라며 알고 보면 한 전 대표가 당을 위해 기여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당권파인 김 최고위원은 1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내가 계엄을 막았다'는 것을 유일한 정치적 자산처럼 이야기하고 '탄핵에 앞장섰기 때문에 미움받아 제명됐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표결권이 없는 한 전 대표는 의사당에 들어가서 일종의 퍼포먼스만 했지 역할 한 게 없다"는 점을 든 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자신을 따르는 의원들을 국회의사당으로 불러 모았다고 하는데 이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명은 당원 게시판 사건을 잘못 해결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그런데도 숙청 정치니 뭐니 하고 있는데 스스로를 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제명 또는 탈당 권고든 그런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정말 많지 않다.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며 친한계 징계는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으로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