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낙연' 이진련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퇴…"사실상 임명 철회"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전 11:00

이진련 당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2021.6.16 © 뉴스1 공정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을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하려다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당 지도부의 문제제기 등을 수렴해 결국 자진 사퇴 형식의 임명 철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를 중심으로 이 전 시의원의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갈등 수습을 위해 이처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의원의 인선을 두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논란이 불거진 데다 지도부도 민주연구원에 '재고'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시의원은 전날(9일) 자진 사퇴했으나 사실상 임명 철회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과 경쟁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캠프에서 활동했다.

이 전 시의원은 '친청'(친정청래)계인 문정복 최고위원의 당선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축하 글에서 이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인 '찢었다'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전 시의원은 과거 자신에게 비판적 댓글을 단 교직원을 상대로 직위를 이용해 갑질했다는 의혹이 인정돼 징계받은 바 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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