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청래·장동혁 초청 오찬 회동…“민생·국정안정 협력 논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02:23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이 여야 간 소통을 복원하고 협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에서 여야 양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장동혁 대표가 영수회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입법과 관련해서 국회가 여야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고, 정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여야 대표님 모두의 말씀을 듣고 새로운 협치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최근 이 대통령이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 격노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격노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당 추천 인사에 대해서는 후보자를 최종 통보받은 후에 모든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강 비서실장은 “양당이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정 대표와 조국혁신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합당은 양당이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청와대는 이에 대해 어떠한 논의와 입장도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 드린다”고 설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양당 대표 오찬 회동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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