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배현진 "정치적 단두대 세워 징계할 수 있으나 민심은 징계 못 해"

정치

뉴스1,

2026년 2월 11일, 오후 03:58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했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이 징계 절차는 '정치적 단두대'"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했다.

배 의원은 이날 윤리위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당의 일관된 입장은 국민과 시민의 마음에 합당하게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에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에게 한 전 대표 제명을 반대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는 입장을 사실상 요구했다는 내용의 제소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저를 제소한 이상규 당협위원장이 사안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과 본인의 추정, 오해가 있었다. 그 근거가 희박하다는 (다른) 당협위원장들의 지적도 있었다"라면서 "윤리위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가 저에게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려서 한창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서울시당의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하고, 6개월간 쌓아온 조직을 완전히 해산시키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배 의원은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과 시민의 것"이라며 "저를 정치적 단두대에 세워서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민심을 징계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당 윤리위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2026.2.11 © 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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