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충주 무학시장 방문…설 앞두고 민심 청취 행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04:45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충북 충주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설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을 찾아 세밑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혜경 여사가 동행했다. 무학시장은 지난 1978년 노점상들의 정착을 위해 개설된 전통시장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내 여러 상점을 들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장사는 잘 되시느냐”, “곧 설인데 어떠시냐”고 묻기도 했다. 정육점 사장은 “대목 때는 잘 되는 편이지만 차례를 지내는 집이 줄어 구이용 고기가 많이 나간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에게 더덕을 판매한 상인은 “덕분에 마수걸이를 한다”며 “오늘 장사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상인들도 “힘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황태포, 시금치, 곶감과 깐밤 등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입했고, 백도라지와 마른 멸치, 배추전 등을 즉석에서 맛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천장 등을 둘러보며 정비 사업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성남에 살다 충주로 내려와 떡집을 운영하는 두 청년 상인에게 “시장을 밝게 해 달라. 건의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내 백반집에서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를 함께한 김병호 상인회장과 식당 주인 부부에게 시장 정비 사업과 전통시장 현황 등을 묻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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