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공정식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하루 동안 대구와 전남을 잇따라 찾아 설 물가를 점검하고 호남 발전을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상인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정부·여당이 대형마트 영업 제한을 풀겠다고 해서 걱정이 한시름 늘었을 것 같다"라며 "명절이 코앞인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서 전통시장 상인들 뵙기가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함께 시장을 방문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통시장을 찾는 인원들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근본 문제가 있다"며 "여기에 맞춰 정책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문제에 대해 "당대표로서 신경 쓰겠다"고 했고, 송 원내대표도 "차제에 힘을 모아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기념관은 당초 2030년 준공 계획에서 최소 2년 이상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장 대표는 간담회 후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지도부와 함께 시장 내 식당에 들러 어묵과 잔치국수를 먹기도 했다.
장 대표는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구의 작은 상회로 시작한 삼성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세계를 제패했다"며 "여러분의 창의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방문해 초전도 기술센터 건립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6.2.11 © 뉴스1 김태성 기자
장 대표는 이어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를 찾아 호남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광주와 전남·북은 풍력과 태양광, 양수발전 등 다양한 전력원을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RE100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입지 조건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및 재활용 산업, 미래차 및 자율주행, 로봇·드론, 반도체 후공정 및 전력 반도체,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데이터와 AI, 이차전지 산업 등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 전제되지 않으면 입지 자체가 어렵다"며 "호남에 앞으로 미래산업을 위한 전력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지 국가적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재생에너지자립도시특별법을 산업 경쟁력과 지역 발전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이 호남 에너지 산업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논의의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